“ 철거·지원에 최대 288만원 지원… 시민건강·주거환경 개선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올해 국·시비 4억3700만원을 투입해 광주지역 노후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철거·처리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광주시는 시민 건강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우선 올해는 152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기준 면적 120㎡) 최대 288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붕 개량비와 지원 단가를 초과하는 철거·처리비는 주택 소유주가 부담하게 된다. 사업은 자치구별로 추진하며, 사업 참여 희망가구는 각 자치구 청소행정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내구연한(30년)이 지나면 석면 비산(飛散, 날아서 흩어짐)으로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광주시가 지난해 슬레이트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광주지역에는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총 1만6072개 동이 산재돼 있고, 이 가운데 1만1068개 동(69%)이 주택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