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고장 바로알기 ‘현장체험 탐방학교’ 운영

“관내 초등학교 5학년 120학급 3,052명을 대상”[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초등학교 5학년 120학급 3,052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내고장 바로알기 ‘현장체험 탐방학교’를 최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장체험 탐방학교’는 지역 학생들에게 생태·문화·역사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체험·탐방하여 우리지역의 우수성을 바로 알게 하여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추진한다.탐방학교 운영을 위해 시는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탐방학교 운영인력’ 양성교육을 평생학습 서포터즈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양성 교육은 탐방 장소별 문화, 역사, 특성 등의 이론학습과 탐방을 위한 체험답사, 스토리텔링 개발, 탐방학교 교재 제작 등을 교육한다.탐방장소는 총 10개소로 순천만정원, 순천만, 봉화산둘레길, 자원순환센터, 상수도시설, 하수도시설, 시청·시의회, 낙안읍성·뿌리깊은나무박물관, 동천, 문화의 거리 등이다.탐방학교 운영은 학급담임교사가 탐방학교 현장에 학생들을 인솔하면 학교탐방 서포터즈가 현장설명 및 안내를 담당한다.시는 탐방학교 체험 후 모니터링 및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순천시 소재 초등학교는 총 40개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순천시 전역을 교육 현장화 하고 학생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을 위한 토론으로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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