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수용자 정신건강 회복, 재활 기틀 마련”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법무부 교정본부(본부장 김태훈)는 26일 오전 11시 의정부교도소에 정신보건센터를 개원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교정시설 내 정신보건센터는 정신보건법상 설치 운영되고 있는 사회 내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모델로 하고 있다. 정신분열병(조현병), 기분정동장애 등을 앓고 있는 수용자를 대상으로 6개월∼1년 과정의 전문적인 치료 및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군산교도소에 정신보건센터가 개원했고, 지난해 진주교도소와 의정부교도소에 개원했다. 올해 대전 지역에도 정신보건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교정본부는 앞으로도 지방교정청별로 1개 기관 이상의 정신보건센터를 개원해 정신질환 수용자에 대한 의료처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훈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지역사회 전문가와 교정전문가가 힘을 합쳐 정신질환 수용자의 정신건강 회복과 재활의 기틀을 제공하는 교정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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