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 20일 입법 예고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시민 생활 지원 행정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직속기관 및 사업소의 조직을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수도연구원에 국내외 물 시장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신설된다. 각 공원 녹지사업소에 기존 조경·시설관리 중심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원 역할을 견인할 수 있도록 ‘공원여가과’를 신설한다. 시설공사 전담기관인 도시기반시설본부는 도시철도 공사수요 등을 반영해 ‘도시철도사업부’가 신설되고 도시철도공무부와 도시철도토목부가 통합된다. 계량기교체, 옥내누수탐지 등 현장민원 처리가 빠르게 이뤄져야 하는 수도사업소에 ‘현장민원과’를 설치한다. 이밖에 기능이 쇠퇴하거나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는 통합해 업무 연계성을 강화하는 내용도 있다. 시는 이같은 조직 개편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날 입법 예고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부분 본청 중심으로 이뤄진 조직개편이 아닌, 상수도, 공원, 병원, 대학교 등 시민생활 접점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속 직속기관과 사업소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라며 "각 기관의 기능을 시민밀착형으로 강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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