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갑오년 보름달…독도에서 가장 먼저 본다

독도는 15일 0시5분, 서울은 0시25분

▲제20회 천체사진공모전 청소년부 금상을 수상한 보름달.[사진=조영빈]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갑오년 정월 대보름인 14일 보름달이 뜬다. 가장 밝은 달은 15일 새벽 0시25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필호)은 11일 갑오년 정월대보름달의 뜨고 지는 시각을 발표했다. 정월대보름인 오는 14일 달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40분에 나타나 24시 25분에 가장 높이 뜬 후 15일 새벽 7시 04분에 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밝은 달은 서울 15일 0시25분(15일 기준)을 기준으로 ▲부산 00:17 ▲대구 00:18 ▲광주 00:25 ▲대전 00:23 ▲세종 00:24 ▲울산 00:15 ▲인천 00:26 ▲제주 00:27 ▲독도 00:05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실제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한편 올 해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날은 8월11일(음력 7월 16일)이고 반대로 가장 작게 보인 날은 지난 1월 16일(음력 12월 16일)이었다. 이 때 달의 크기는 거의 14% 차이가 난다. 정월보름달과 추석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달은 타원궤도로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가까웠다 멀어졌다 하는데 가까워졌을 때 보름인 경우 달이 가장 크게 보이게 된다.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지역의 달이 뜨고 지는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astro.kasi.re.kr)의 천문우주지식정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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