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2오버파 난조 공동 15위로, 왓슨 공동선두, 최경주 공동 6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양용은(42ㆍKB금융그룹ㆍ사진)의 스퍼트에 제동이 걸렸다.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ㆍ721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둘째날 2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15위(5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전날 94.4%를 자랑했던 그린적중률이 61.1%로 뚝 떨어지는 등 아이언 샷 난조가 걸림돌이 됐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걸었고, 후반에 2타를 까먹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는 특히 더블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맞았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이 5언더파를 보태 공동선두(12언더파 130타)를 지켜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선두권은 매트 존스(호주)가 이틀연속 6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2타 차 공동 3위 그룹(10언더파 132타)을 지휘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스타' 필 미켈슨(미국)은 허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4타를 줄여 공동 27위(4언더파 138타)로 상승했다.한국은 배상문(28ㆍ캘러웨이)이 공동 48위(2언더파 140타)에 있다. 지난주 파머스인슈어런스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부활을 선언했던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그러나 1언더파에 그쳐 공동 62위(1언더파 141타)에서 고전하고 있다. 위창수(42)와 이동환(27)은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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