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권오준 포스코 차기 회장 내정자가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권 내정자는 29일 오전 열린 포스코 올해 첫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경영 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대치동 포스코 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2013년도 실적 결산 안건을 처리했다.권 내정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사내 이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내 이사는 정 회장을 비롯해 김준식 사장, 박기홍 사장, 장인환 부사장, 김응규 부사장 등 5인이다 권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포스코 혁신 1.0 태스크포스 (TF)' 구성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인사ㆍ조직 혁신을 포함한 경영 전반 ,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등을 다룰 예정이다. 다만 조직 개편의 폭은 정해지지 않았다.현재 포스코는 현재 기술 (권오준 내정자), 기획재무(박기홍 사장), 성장투자사업(김준식 사장), 탄소강 사업(장인환 부사장), 경영지원 (김응규 부사장), STS사업(서영세 전무) 등 6개 부문과 CR본부(황은연 부사장)과 원료 본부(서명득 전무) 등 2본부로 구성됐다.포스코 관계자는 "권 내정자가 인사 차원에서 오늘 이사회에 참석했다"며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향후 일정과 계획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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