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즐거운 귀성ㆍ귀경길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차량 점검이다. 손해보험사들은 설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오일점검,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센터와 긴급출동 서비스도 24시간 운영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2일까지 전국 애니카랜드에서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 점검 등 20여가지 항목을 무상 점검한다.지난 20일부터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시작한 메리츠화재도 전국 레디카 및 마스타가맹점 방문 고객들에게 엔진룸, 각종 오일, 배터리 등의 점검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차량 정비시 공임을 20% 할인 해 준다. 동부화재도 연휴기간 프로미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점검을 해 주는 등 손보사 대부분 연휴 기간 차량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연휴 기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강화된다. 손해보험회사 콜센터는 설연휴 동안 평상시보다 20~30% 상담 인원을 늘려 신속하게 대응한다.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긴급 출동과 사고출동 서비스 협력점도 24시간 비상 대기한다.차량 점검도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보험 관계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장시간 운전시 한 대 차량을 친척이나 타인 등 여러 사람이 돌아가며 운전할 경우를 대비해서다. 기존 보험이 정하는 운전자 범위에서 벗어나는 사람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보상을 받기 어렵다. 이때 '임시운전자 특약'에 가입하면 이런 위험을 줄일 수 있다.하루나 사흘, 10일 단위로 특정기간에 대해 피보험자 차량을 누구나 운전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운전할 사람을 지정해 개별 보험을 드는 것이다. 다만 일 단위로 보험을 들면 첫날 0시부터 마지막날 밤 12시까지므로 주의하자. 보험료는 2만~3만원 사이로 크게 비싸지 않다.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우선 경찰서에 신고하고 신속한 보상을 위해 보험사에도 접수를 해 둬야 한다. 아울러 제2의 추돌사고에 유의하면서 사고현장의 보존 및 증인 확보를 해 둘 필요가 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