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이 수처리 플랜트 전문 업체를 인수해 본격적으로 수처리 시장에 진출한다.웰크론한텍은 지난 24일 수처리 플랜트 전문 업체인 엘림하이드로의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엘림하이드로는 1998년에 세워진 수처리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각종 산업분야에 이용되는 수처리설비의 설계와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엘림하이드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중국 등지에 수처리 플랜트를 공급한 실적이 있으며 국내에도 연평도, 조도, 영흥화력발전소 등 국내 도서지역과 산업단지에 약 180여 건의 수처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웰크론한텍은 역삼투압(RO)방식의 담수사업은 물론 약품주입장치(chemical dosing), 용수재이용설비, 금속 표면처리기 등 수처리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구축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웰크론한텍이 수처리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기존 사업부서의 엔지니어링 노하우와 엘림하이드로의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도서지역 및 산업단지, 해외 물 부족 국가 등을 대상으로 중소규모 단위의 해수담수화설비 프로젝트 수주를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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