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해외 10개국, 13개 공관에서 일하는 재정경제금융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현안과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27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2014년 재정경제금융관 회의'를 열고, 해외 주재 재경관과 본부 강 상호협력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소속의 재경관은 현재 10개국 13개 공관에 파견돼 있다. 현지에서 재정경제·금융 협력 등의 업무를 맡아서 하고, 경제 관련 주요 동향을 살펴 기재부로 알리는 역할을 한다.기재부는 연례적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아베노믹스 1년의 평가와 향후 과제, 홍콩에서 보는 중국경제와 위안화 국제화 등의 대외 경제 관련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경제 현황, 러시아의 주요 경제 동향 등에 관한 주제 발표도 예정돼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각국 재경관의 주제 발표는 28일, 29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각국 현지에서 파악하는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또 주재관 업무 수행시 국내 정책과의 연계를 위한 국내 경제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기재부는 이번 재경관 회의는 세계경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정부의 대외경제정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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