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모바일 신용카드 결제시 비밀번호, 지문 차례로 입력해야 해 보안 수준 높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팬택(대표 이준우)은 자사 지문인식 스마트폰에 모바일 안전결제(ISP)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베가 LTE-A, 베가 시크릿 노트, 베가 시크릿 업 등에 탑재된 지문인식 기능은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신용카드(KB·BC·우리카드) 결제시 비밀번호와 지문을 차례로 입력해야만 결제가 완료되는 ISP 서비스를 제공한다.팬택 스마트폰의 보안 기능인 베가 시크릿 기능이 지원하는 결제 서비스의 장점은 해킹될 수 있는 비밀번호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고유한 생체 정보인 지문을 통한 이중보안을 제공해 전자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문인증에 5회 실패하면 해당 카드의 정보가 초기화돼 도용을 방지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문정보 또한 암호화돼 유출될 위험이 없어진다.모바일 ISP 서비스는 신용카드 결제를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모바일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신용카드 결제를 선택하면 모바일 ISP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고, 비밀번호와 지문을 차례로 입력하면 결제를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인터넷 쇼핑몰 결제시에도 PC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모바일 ISP 앱에서 비밀번호, 지문으로 결제할 수 있다.한편 팬택은 지난해 10월 모바일 소액 결제 앱 '바통'을 선보이고 올해 모바일 ISP에 지문인식기능 도입하는 등 안전한 온라인·모바일 결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팬택은 향후에도 지문인식을 기반으로 한 결제 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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