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진명여고생의 저금통 기부
신월1동주민센터 윤직한 동장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주는 아름다운 분들이 있어 마음이 따뜻하다”며 다시 한 번 그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지난해 12월26일 신월7동주민센터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승현)와 통장협의회(회장 정택진) 주관으로 생활이 어려우신 홀몸 어르신과 통장, 주민자치위원, 학생자원봉사자를 1대1로 맺어주는 ‘아름다운 가족 만들기 발대식’이 열렸다.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통장들이 홀몸 어르신을 직접 방문, 생활상태를 체크해 우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선정, 양천중학교에 의뢰해 어르신 공경과 봉사에 뜻이 있는 자원봉사학생을 추천 받았다.신월7동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2200여 명으로 이 중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홀몸 어르신은 약 570명이다. 이들은 이웃의 관심과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으로 특히 지난해 홀몸어르신이 고시원을 전전하다 고독사한 일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정택진 통장협의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가족이 탄생 할 수 있도록 직능단체와 뜻이 있는 분들과 힘을 합쳐 더 많은 가족을 만들고 사랑이 가득한 아름다운 가족 만들기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강서고생들의 UCC 공모전 수상금 전달식
또 교육특구로 유명한 양천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휴일이나 방학기간을 이용해 수년 간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해오고 있다는 여고생, 3일간의 거리 모금을 하여 성금 기탁을 한 봉사동아리 학생들, 13년간 모아 온 저금통을 통째로 가져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외교관을 꿈꾸고 있는 당찬 여고생, UCC공모전에서 받은 최우수상 수상금 전액을 기부한 남학생들까지 수 많은 양천의 꿈나무들이 봉사자로, 기부천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따뜻한 겨울나기는 오는 2월28일까지 계속된다. 기탁할 성금이나 성품이 있으신 주민은 양천구 복지지원과나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접수된 성금품은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 돼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전액 양천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복지지원과(☎2620-466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