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아큐픽스가 유상증자 성공 소식에 상한가다. 9일 오전 10시27분 아큐픽스는 전일대비 125원(14.99%) 급등한 959원을 기록 중이다. 아큐픽스는 지난 8일 구주주 배정 후 남은 실권주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 결과 청약률이 100%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미청약 금액 7억1000만원 공모에 545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몰려 청약경쟁률은 760.58대 1을 기록했다.아큐픽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유치한 양질의 자금을 고성장 중인 광학 안경 사업부와 시스템 사업부에 각각 투자하고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아큐픽스 주력 제품인 3D 안경은 프리미엄 3D TV 시장 확대와 세계 최대 TV 판매국인 중국 시장 진출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또 아큐픽스 시스템 사업부는 각종 보안 솔루션 및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잇따른 수주를 성사시키고 있다.아큐픽스 관계자는 “유상증자 청약률 100%를 기록한 것은 투자자들이 아큐픽스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며 “3D 안경 판매 증가와 향후 시스템 사업부 국내외 대규모 수주가 예상돼 올해 매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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