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재즈 뮤지션들이 뭉쳤다…송영주 트리오 17일 공연

일본 베이시스트 켄고 나카무라, 미국 드러머 진 잭슨, 한국의 송영주 피아니스트 스페셜 트리오 결성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한국, 일본, 미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뭉쳤다.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일본의 베이시스트 켄고 나카무라, 미국을 대표하는 드러머 진 잭슨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미 지난해 8월 일본에 한 차례 합동공연을 가진 이들은 오는 17일부터 3일간 한국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17일에서는 서울 클럽 오뙤르에서, 18일은 울산 M아트홀, 19일은 부산 해운대 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규 6집 발매를 앞둔 송영주의 새 앨범 곡들과 베이시스트 켄고 나카무라의 오리지널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송영주는 2008년과 2010년 재즈피플이 선정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재즈 연주자' 피아노 부문에 선정되고,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를 수상한 국내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다. 지금까지 정규 앨범 5장과 'JAZZ MEETS HYMNS', 'JAZZ MEETS CHRISTMAS', 'JAZZ MEETS HYMNS 2' 등을 발표했다.베이스를 맡은 켄고 나카무라는 12살 때부터 클래식 기타를 연주했으며, 1988년 버클리 음대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어쿠스틱 베이스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1996년에는 재즈계의 대부 윈튼 마살리스가 기호기한 젊은 연주자 시리즈를 연주했고, 사이러스르 체스트넛 트리오와 윈튼 마살리스 셉텟의 정규 멤버로도 활동했다. 드러머 진 잭슨은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1979년 버클리 음대에서 브랜포드 마살리스, 마크 윗필드, 신디 블랙맨 등과 함께 공부했다. 제프 테인와츠의 추천으로 케빈 유뱅크스와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재즈씬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1993년부터 2000년까지는 허비 행콕 그룹의 드러머로도 활동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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