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변창률 사학연금 이사장 “초일류 연금기관으로 거듭날 것”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변창률 사학연금 이사장이 올해 초일류 연금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일 변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공단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주식운용수익률은 5.62%로 시장대비 3.09%포인트 상회하는 운용실적을 거뒀고, 기획재정부 주관 기금운용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평가했다. 변 이사장은 올해 시장이 쉽지 않으리라 전망했다. 그는 "국내외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며, 저출산·고령화, 저부담·고급여 등에 따른 연금재정 악화로 연금제도 개혁에 대한 요구도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설립초기 45억 원에 불과했던 연금기금은 현재 약15조원으로 늘어났다"며 ▲연금재정 안정화 ▲고객 중심의 연금서비스체계 구축 ▲경영시스템 효율화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연금재정 안정화 차원의 기금운용 수익 제고를 위해 투자자산을 다변화하고,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자금운용 조직개편과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자금운용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올해는 투자운용 기준 정비 등을 통해 기금운용 체계를 선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변 이사장은 "공단 본부 나주 이전에 대비해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중장기 관점의 인력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방이전 조기 안정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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