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하대성[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FC서울의 캡틴 하대성(29)이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다.FC서울은 3일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싶다는 하대성의 요청을 수용했다"며 베이징 궈안으로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하대성은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해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코칭스태프의 만류로 팀 잔류를 택한 바 있다. 200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하대성은 대구FC(2006-2008년)와 전북 현대(2009년)를 거쳐 2010년 FC서울에 입단했다. 4시즌 동안 119경기에 출전해 22골 14도움을 기록했고 두 차례 K리그 우승(2010년, 2012년)과 컵 대회 1회 우승(201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013년) 준우승에 일조했다. 최근 두 시즌은 주장을 맡아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까지 담당했다. FC서울 관계자는 "대체자원을 물색하고 전력을 보강해 하대성의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대성은 5일 중국으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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