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성북구청장 2014년 신년사 통해 도약 위한 전환기 맞게 될 것 예측하고 다양한 사업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014년은 성북구 역사 이래 그 어느 때 보다 높이 도약하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김 구청장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우선 심우장 간송미술관, 선잠단지, 최순우 옛집 등 역사·문화 자원이 가득한 성북동이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과 함께 역사·문화·자연적 자산을 활용하고 성북동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향후 100년에 걸쳐 성북구의 문화적·경제적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김 구청장은 "유니세프로부터‘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됨을 계기로 아동청소년 센터, 공적 돌봄 시스템 확충 등 아동과 청소년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보다 강화돼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명실상부한 아동친화 교육도시 성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성북구 인구의 12%에 달하는 어르신들의 자립과 제2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어르신 친화도시 로드맵 구축을 완성해 노령화 시대를 대비한 어르신이 행복한 효도성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구청장은 "뉴타운·재개발 실태조사 후속 대책을 추진하여 주민간 갈등을 완화하고, 주거환경 관리사업을 통해 물리적인 시설개선을 이루며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외도 구민 모두가 범죄·재난으로부터 안전 도시 성북, 소외받는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복지 성북, 걸을수록 편리하고 즐겁고 행복한 건강 도시 성북,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의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 성북으로의 변신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배 성북구청장 신년사 전문이다.------------------------------------2014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성북구는 다양한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면서 ‘사람이 희망인 도시’라는 아름다운 합의를 이루어 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권력의 주인인 주민을 소외시키는 권력정치에서 구정 운영에 주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생활정치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었으며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을 비롯해 주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할 보편적 권리인 보육, 교육, 복지, 건강 등‘사람중심의 가치투자’에 더욱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한다는 생각도 공유했습니다.또한 갑을 관계로 대변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난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협동과 연대에 의한 사회적경제 체계를 우리 구정에 순조롭게 안착시켜 나가기도 했습니다.이런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2014년은 성북구 역사 이래 그 어느 때 보다 높이 도약하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선 심우장, 간송미술관, 선잠단지, 최순우 옛집 등 역사·문화 자원이 가득한 성북동이 역사문화지구로 지정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양도성과 함께 역사·문화·자연적 자산을 활용하고 성북동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향후 100년에 걸쳐 성북구의 문화적·경제적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유니세프로부터‘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됨을 계기로 아동청소년 센터, 공적 돌봄 시스템 확충 등 아동과 청소년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보다 강화되어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명실상부한 아동친화 교육도시 성북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성북구 인구의 12%에 달하는 어르신들의 자립과 제2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어르신 친화도시 로드맵 구축을 완성해 노령화 시대를 대비한 어르신이 행복한 효도성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뉴타운·재개발 실태조사 후속 대책을 추진하여 주민간 갈등을 완화하고, 주거환경 관리사업을 통해 물리적인 시설개선을 이루며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속도를 낼 것입니다.이외에도 구민 모두가 범죄·재난으로부터 안전 도시 성북, 소외받는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복지 성북, 걸을수록 편리하고 즐겁고 행복한 건강 도시 성북,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의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 성북으로의 변신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여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주민이 주인인 주민참여도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14년 새해 첫날 성북구청장 김영배다음은 김영배 성북구청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50만 성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새 아침을 여는 따스한 햇살이 하얀 눈을 녹이듯, 새해를 여는 눈부신 햇살이 여러분 가정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몰아내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최근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청장년 세대와 어르신세대를 막론하고 우리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이러한 여건 하에서 50만 성북구민의 일상적인 삶의 질을 책임지고 있는 성북구청장으로서 그동안 제대로 역할을 해왔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됩니다.‘사람이 희망인 도시, 성북’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50만 성북구민께서도 구정에 적극 참여하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사람 중심 도시 기반을 튼튼하게 마련하였습니다.그러나 사람이 우선인 ‘사람이 희망인 도시’ 성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국내외적인 경제여건으로 2014년에도 중앙정부를 비롯한 자치단체 재정여건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예견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는 우리 50만 성북구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해주신다면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헤쳐 나아가리라 확신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저를 믿고 많은 지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저를 비롯한 1300여명의 성북구청 직원들은‘사람이 희망인 도시, 성북’을 만들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의 얼굴에 항상 웃음이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새해에도 구정에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2014. 1. 1성북구청장 김영배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