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1월 도매물가 7.5%↑…14개월래 최고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달 인도의 도매물가가 큰 폭으로 올르며 14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 상공부가 이날 발표한 인도의 11월 도매물가는 7.52% 상승했다. 이는 전달 도매물가 상승률 7%는 물론 시장 전망치 7%도 웃도는 수치다. 인도중앙은행(RBI)의 라구람 라잔 총재의 인플레이션 퇴출 약속도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 소비자물가상승률도 11%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소재 크레딧 스위스 은행의 로버트 프리오르 완데스포르데 이코노미스트는 "라잔 총재가 인플레이션 가속화를 무시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주 RBI 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내다봤다. 뭄바이 현지시간 오후 12시12분 기준 인도의 루피화는 달러대비 0.1% 하락한 달러당 62.175루피로 거래되고 있다. 인도 센섹스 지수도 0.2% 하락했고, 인도 정부의 10년만기 국채 금리는 8.9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수익률 8.91%에서 오른 것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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