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에선 협동조합이 아이들 보육한다

참미래복지협동조합 설립신고 마치고 사업 준비 박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해 아이들이 따뜻하고 믿음이 가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참미래복지협동조합(대표 김순옥)은 보육시설 종사자,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조합원이 모여 우리 아이를 믿을 수 있고 더 밝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조합은 지난달 16일 은평구청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지난 4일 설립신고를 마친 후 사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조합은 협동조합만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조합원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보육 교사에게는 민주적인 근무환경 제공과 전문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또 학부모와 아이들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커리큘럼과 함께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하는 숲 체험학습을 통해 기존 보육시설과는 차별화된 방식의 보육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하고 있다.이와 함께 조합은 지역아동센터 위탁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아동들에게 질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특기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포부를 가지고 있다.황일람 일자리정책과장은 “공동육아 협동조합이 설립돼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서의 인식변화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면서 “이런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유형의 협동조합이 더욱 많이 설립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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