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37거래일째 '사자'행진과 함께 미국, 중국발 호재 영향으로 상승 출발하며 2060선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64포인트(0.27%) 오른 2058.0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정부의 디폴트 우려가 해소되고 중국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요국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미국증시도 상승마감했다. 구글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와 미국 정부가 통화 부양정책 삭감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예견과 함께 개장 전 발표된 중국의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도 2054.16으로 상승 출발해 2050선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134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은 26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업 등이 상승 중이다.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95%)를 비롯해 현대차(0.39%), 포스코, SK하이닉스, NAVER, 삼성생명,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이 오름세다. 반면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 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0종목이 강세를, 4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05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3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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