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미국달러옵션 거래량이 350계약을 돌파하며 제도 개선 이후 점차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달러옵션 거래량이 이날 362계약을 기록했다. 제도 개선안이 시행된 지난 9월30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환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콜옵션(184계약)과 풋옵션(178계약) 모두 활발하게 거래됐다. 미국달러화에 대한 헤지수요 증가로 미결제약정수량도 꾸준히 증가해 299계약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제도 개선 이후 현재까지 금융투자회사(48%)의 거래가 가장 많은 가운데 개인(20.3%), 기타법인(18.2%), 은행(13.5%) 순으로 거래비중이 높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셧다운 이슈와 관련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미국달러옵션이 환헤지수단으로 효용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연계한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설명회를 오는 24일 개최하고 이후에도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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