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채무한도 합의안 가결 '찬성 81표'(상보)

곧이어 하원 표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상원이 16일간 지속된 연방정부 폐쇄(셧다운)를 종료하고 연방정부 채무한도도 상향조정하는 합의안을 16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합의안은 상원 표결에서 찬성 81표, 반대 18표의 표결로 통과됐다. 상원 표결에 이어 이날 밤 하원 표결이 예정돼 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합의안 지지를 표명한 상태다.이로써 2주 이상 지속된 셧다운이 사실상 종료되고 미 연방정부는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면할 수 있게 됐다.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 주도로 마련된 합의안은 내년 1월15일까지의 정부 재정지출을 위한 임시 예산안 편성, 내년 2월7일까지 연방정부 채무한도 증액, 또 오는 12월13일까지 장기 재정적자 감축 합의안 도출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뼈대로 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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