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한국거래소가 미국달러옵션시장 신제도를 시행한 지 2주 만에 달러옵션 거래량이 일 100계약을 넘었다고 밝혔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달러옵션시장에서 콜옵션 5계약, 풋옵션 102계약이 체결됐다. 풋옵션은 주로 등가격 근처에서 거래됐다. 등가격이란 옵션에서 달러가격이 옵션 행사가격과 같은 경우를 말하며 전날 현물 외환시장의 시세에 따라 가격선이 결정된다.모든 결제월 대부분의 종목에 호가가 형성됐고 미결제약정도 102계약으로 증가하면서 시장 활성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투자자별 거래현황은 금융투자가 114계약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 46계약, 은행 38계약, 기타법인 16계약 순이었다. 달러옵션 거래는 거래소가 달러옵션시장 신제도를 시행한 지난달 30일 이후부터 이날까지 총 403건이 체결됐다. 같은 기간 투자자별 거래 현황은 금융투자가 307계약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 204계약, 개인 164계약, 기타법인 131계약이 거래됐다.앞서 지난달 30일 거래소가 미국 달러옵션시장 신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기본예탁금이 15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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