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고재득 성동구청장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자행정서비스 신청서 접수율 50%를 목표로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런 노력 결과 주민들은 집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테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민원24의 경우 기존 15%대였던 이용률이 45%까지 늘어났다. 고 구청장은 “특히 지방세 전자고지서를 이메일로 받아보고 납부 또는 편리한 지방세 전자고지서비스는 서울시 평균 이용률 2.6%를 훨씬 웃도는 10% 이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민방위 교육훈련, 취학아동 전자고지의 경우 기존 통장을 통해 전달되던 통지서를 스마트폰, 이메일로 직접 받아볼 수 있게 돼 편리성은 물론 직접전달에 따른 행정력도 줄일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교육 문화 도서관 건강 등 유용한 구정정보도 핸드폰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연인원 106만7000명 이상이 받아볼 수 있었다.그러나 그는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동의가 전제돼야 하는데 정보 수입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 전입신고, 민방위교육 등 내방주민을 대상으로 전자소통 사업에 대한 홍보 안내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구청장은 “양방향 전자소통 사업의 핵심은 소통과 참여”라면서 “모든 행정 업무를 투명하게 처리하고 정책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특히 전자행정서비스는 기존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전자소통으로 남은 인력 절감은 주민복지로 환원되는 착한 소통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마지막으로 각종 세금고지서와 통지서의 이메일 발송을 정부주도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부 차원의 정책 실행을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