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두산중공업이 안살도 에네르기아 인수 무산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3분 두산중공업은 전일대비 1400원(3.15%) 상승한 4만5800원을 기록 중이다. 닷새만의 반등세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이탈리아 발전회사인 안살도에네르기아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인수 협상이 무산됐다고 7일 공시했다.이와 관련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스터빈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기회였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단기 주가 측면에서는 이 뉴스가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대형 M&A와 이를 위한 자금조달 방법상의 불확실성이 주가 반등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수 무산은 해당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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