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안산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와 남양주시, 시흥시 등도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이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동일지역 반경 200m 내에서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자가 포함된 교통사고가 3건 이상(사망사고 포함 시는 2건 이상) 발생한 곳이다. 경기도는 3일 도내 보행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40곳을 선정, 발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도내 어린이 보행에 따른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 40곳을 선정해 시ㆍ군 및 관련부서에 전달하고, 사고예방 협조를 요청했다. 시군별로 보면 안산지역이 상록구 일동, 사동, 수암동, 본오동 등 모두 8개 지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시와 남양주시, 시흥시도 각각 5곳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배 도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는 움직이는 신호등으로 보행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은 물론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지정, 보행자 안전펜스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는 교통민원 TF를 활용해 보행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들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해 조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세한 지역정보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홈페이지(//taas.koroad.or.kr)를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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