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음악이 흐르는 컴플라이언스 런치 콘서트

삼성물산은 최근 컴플라이언스 런치 콘서트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친근감 있게 준법의식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0년에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2일 오전 11시 40분. 서초구 삼성물산 본사 사옥에서 귀에 익은 피아노 음악이 흘렀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리를 함께한 삼성물산 직원들은 지친 업무를 잠시 잊고 피아노 선율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은 최근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컴플라이언스 런치 콘서트'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삼성물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주간의 네 번째 시간으로, 임직원의 수동적인 준법경영 준수의 단계에서 한 차원 넘어선 컴플라이언스 생활화를 위해 기획됐다.삼성물산은 지난 2010년 1월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신설하여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상시 조직으로 발족하고 삼성물산 임직원의 규정준수 및 자율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2010년 컴플라이언스 전용 시스템을 구축해 최신 트렌드 및 직원 스스로 자가 점검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온, 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하는 등 직원 개개인이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회사 내 컴플라이언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에게 재미있고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소 딱딱한 준법교육을 유명 만화를 통해 사례 중심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요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는 "이번 런치 콘서트를 통해서 직원들이 다소 거리감을 느끼는 컴플라이언스를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을 듣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고 느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프트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준법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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