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7일 메디톡스에 대해 높아진 신약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8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미용 성형 분야의 절대 강자인 '엘러간'과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돼 차세대 메디톡신의 가치가 높아졌다"면서 "2014년 미국 3상을 시작해 2016년에는 미국 시장에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창출되는 순이익을 현재가치화한 신약 가치는 5623억원"이라고 분석했다. 메디톡스는 '보톡스' 원조인 엘러간과 현재 개발중인 개선된 신경독소 후보 제품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메디톡스는 계약금 6500만달러를 받게 되는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배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2014년 예상 실적을 반영한 영업가치는 5336억원(주당 9만7807원)으로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의 회복이 기대되며 신약 가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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