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완도에서 열리는 국제해조류박람회에 꼭 오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내년 국제해조류박람회 참여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추석연휴기간에 완도고등학생들이 귀성객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군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9월 18일 완도고등학교 10명의 학생들이 완도 화흥포 항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홍보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늦여름의 뙤약볕 아래서 조직위에서 제공받은 홍보물 및 물티슈 등을 배부하며 박람회 알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박람회 마스코트인 해초, 미초로 분장하고 자체적으로 제작한 깃발과 피켓 홍보를 실시하는 등 톡톡 튀는 홍보활동으로 효과를 배가했다. 홍보활동에 참여한 임민우(완도고 2년)군은 “내년에 우리 고장에서 해조류박람회가 열리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학생이지만 박람회 성공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친구들과 박람회 학생 홍보단을 발족해 학생다운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학생들이 순수한 열정으로 홍보단을 발족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한다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해조류박람회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조류박람회 조직위는 추석명절 연휴기간에 박람회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현장 안내소 12개소에서 ‘201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개해 큰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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