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스파이'와 관상'이 연일 계속되는 흥행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 1010개 스크린에서 32만 318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 7438명이다. '스파이'는 이날 전국 507개 스크린에서 4만 4428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7만 7581명이다.올해 한국영화가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스파이'와 '관상'이 한국영화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해외 영화들과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앞서가고 있어, 최근 영화 관계자들의 입가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다.현재 '스파이'와 '관상'은 경쟁 구도를 그리며 경합을 벌이는 듯 하면서도, 나란히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어 또 한 번 신기록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두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다른 작품들 역시 혜택을 누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그리고 김혜수까지 환상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 분)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 분)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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