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표현명 KT 사장이 트위터에서 '광대역 LTE-A'란 표현으로 애플의 새 아이폰이 LTE-A를 지원한다는 오해를 불렀다.표현명 사장은 애플이 미디어이벤트에서 새 아이폰을 공개한 11일 오전 8시23분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광대역 KT의 광대역 LTE-A 속도로 즐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몇몇 트위터 팔로워가 "새 아이폰이 LTE-A를 지원한다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표 사장은 "LTE-A는 지원하지 않으며, 최대 100Mbps 광대역LTE 속도로 즐길 수 있는 게 맞다"고 정정했다.표 사장이 올린 트윗은 현재 삭제됐으며, "세상에서 가장 빠른 광대역 LTE 속도로 즐길 수 있다"는 트윗으로 대체됐다. KT는 주파수 경매에서 800MHz 인접대역 주파수를 할당받은 뒤 수도권에서 광대역LTE를 시작하는 동시에 900MHz 보조망의 주파수집성기술(CA) 상용화로 LTE-A를 동시에 시작해 '광대역 LTE-A'를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쟁사들은 광대역 LTE-A란 용어가 오해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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