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등판이 다시 연기됐다. 아울러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와 재대결도 무산됐다. 미국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허리 통증으로 7일 예정된 신시내티전 등판을 미뤘다고 전했다. 당초 류현진은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다저스가 새로 영입한 투수 에딘손 볼케스를 투입하기로 결정하며 7일로 등판이 연기된 바 있다. 이에 지난 7월 28일 이후 두 번째로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기대됐지만, 재차 등판이 미뤄지며 이마저도 무산됐다. 7일 경기엔 류현진을 대신해 크리스 카푸아노가 선발로 나선다. 부상은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빠르면 다음 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나올 수 있다. 등판 시점은 11일 혹은 12일이 될 전망이다. 매팅리 감독은 "허리가 아프지만 다행히 길게 갈 부상이 아니라 큰 걱정하지 않고 있다"라며 "다만 늘 그래 왔듯이 조심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 때 슬라이딩으로 홈으로 들어오다 허리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그는 4일 불펜 피칭 도중에도 허리에 뻣뻣한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전성호 기자 spree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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