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아빠들이 아이들이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이현우는 28일 오후 서울 홍대 인근 한 주점에서 진행된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이들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걱정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어 "촬영을 하고 나서도 계속 고민이 있었다. 과연 좋은 결정을 내린 것인가 그런 생각도 하고 있다"면서도 "내 아이들이 정말 예쁘기 때문에 자랑도 좀 하고 싶은 마음인데 아직 판단이 정확히 서질 않는다"고 밝혔다.장현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이들이 노출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대본이나 틀이 있어서 아이들을 강요했다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저 아이들과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보자는 심정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추성훈은 조금 생각이 달랐다. 그는 "앞으로 딸이 TV에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공개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 그저 예쁘게 나오길 바란다"며 멋쩍게 웃어보였다.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바쁜 사회생활로 가정에 소홀 할 수밖에 없었던 아빠들이 48시간동안 아이와 함께하는 '간헐적 육아 도전' 프로그램. 제작진은 아이와 제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불량 아빠'와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못 했던 아이들의 동반 성장을 그려낼 예정이다.이휘재와 추성훈, 장현성, 이현우 등이 출연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내달 19일 오후 8시 30분 첫 전파를 탄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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