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임정은과 이소연이 '극과 극 자매'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임정은과 이소연은 19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에서 성향이 전혀 다른 자매 루비와 루나로 등장했다.'루비 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서로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다. 이날 이소연은 긴 머리를 늘어뜨린 차분한 모습에 성격도 나긋나긋하고 조심성이 많은 '천상 여자' 루비를 연기했고, 임정은은 짙은 화장에 강한 성격, 고집 세고 안하무인의 루나로 변신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두 사람은 각자 맡은 역할을 효과적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특히 그간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주로 등장한 임정은의 변신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이소연 역시 발랄하면서도 똑부러지는 캔디 캐릭터를 벗고 얌전하고 여성스러운 성품을 강조하며 주인공 루비의 모습을 극대화시켰다. 또 상대역 김석훈을 향한 애틋하고 절절한 마음의 표현도 뛰어났다는 평.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소연의 상대역 김석훈은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깊이 있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며 "진심으로 자극받을 때가 많다"고 이소연을 칭찬한 바 있다.앞으로 두 자매가 보여줄 환상의 호흡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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