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페이스북에 '임기를 마치며'라는 제목의 글 게재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모든 일에는 마침과 시작이 있다고 합니다. 후학양성을 위해 대학교수로 돌아가려 합니다."임기를 마친 김성태 전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이 페이스북에 남긴 마지막 한마디다. 14일 김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기를 마치며...'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사임의 변을 밝혔다. 김 원장은 "오늘로서 지난 5년간의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임기를 마치고 본연의 업인 후학양성을 위해 대학교수로 되돌아 가려한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물유본말 사유종시(物有本末 事有終始), 사물에는 근본과 끝이 있고 일에는 마침과 시작이 있다"며 "실로 만감이 교차한다"고 술회했다. 그동안의 성과도 치하했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 국가정보화 중추기관인 NIA의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룬 크고 작은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대외적으로는 UN전자정부 평가 2회 연속 세계 1위, 초고속무선인터넷 보급률 OECD 1위, 내적으로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 고객만족도 4연속 우수기관 달성 등이 가슴 뿌듯한 기억으로 남는다"고 언급했다. 또 ‘ 빅데이타 기반의 국가미래전략센터’ 등이 새 정부에서 핵심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등 호평을 받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NIA는 장광수 전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이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장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경제기획원, 체신부, 정보통신부를 거쳐 행안부 정부통합전산센터장과 정보화전략실장 등을 지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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