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미국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미국 시장 진출 13년만의 성과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 중순 100만번째 싼타페를 출고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에 출시된 현대차 중 100만대 이상 판매된 차량은 엑셀, 아반떼, 쏘나타에 이어 싼타페가 네 번째다. 소형 SUV 중 미국 시장에서 싼타페보다 더 많이 팔린 모델은 도요타 라브4와 혼다 CRV 등 2개 뿐인 것으로 파악됐다.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싼타페는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싼타페의 미국 출시로 인해 현지에서 '싼 소형차를 만드는 업체'라는 현대차 브랜드의 인식을 깨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싼타페는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된다.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어난 4만1158대가 팔렸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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