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여수우체국 '희망의 집수리' 미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민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 되겠다"

여수시·우체국·도시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합동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가 여수우체국 집배원들로 구성된 365봉사단과 여수시도시공사와 힘을 모아 율촌면 결손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는 부모 이혼 후 조부모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임 모 (15)양의 딱한 사정을 접한 봉사대원 20명이 10톤 가량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집 안팍 정리 및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휴일을 반납한 채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임 양의 할머니인 최 모씨(70)는 “중학생인 손녀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 방을 갖게 됐다”며 봉사대에 고마움을 전했다.여수우체국 송경호 국장은 “농촌 지역 장애인과 노인 가정에 집수리봉사 활동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 내 많은 소외계층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매번 느끼고 있다"면서 "지역민을 위해 헌신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한편 여수시도시공사는 지난 3월부터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위해 무상으로 쓰레기 수거 차량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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