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5월 제조업 주문 '예상 하회'..전월比 1.3%↓..

전문가 예상치 전월比 1.2%↑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독일의 지난 5월 제조업 주문이 4월 대비 1.3% 감소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4월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난 결과다.부문별로는 국내 주문이 4월 대비 2% 감소했고, 해외 주문이 0.7% 줄어들었다. 같은기간 기본 물품 주문은 0.1%, 투자 상품 주문은 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유럽 최대의 경제대국도 유럽경기 장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경기회복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총재는 전일 번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최근 양적완화 출구전략 발언으로 금융시장에 불을 지피자 ‘추가 금리 인하’이라는 ECB 설립 이후 전례가 없는 ‘지침’까지 내놓으면서 황급히 진화에 나섰다.드라기 총재는 “기준금리를 비롯해 초단기 예금금리와 최저대출 금리 등 3개 금리 모두를 인하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마이너스 금리 도입 등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드라기 총재는 또 양적완화 정책을 상당기간 지속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분간은 출구전략 보다는 저금리를 유지하거나 이보다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시중은행에 대한 예금 금리도 '제로'로 동결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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