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만원→42만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일 포스코에 대해 실적악화로 인한 주당순자산가치(BPS) 하락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42만원으로 2만원(-4.5%)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염동연 연구원은 실적 악화 이유에 대해 "제품-원가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공급초과, 수요부진까지 겹칠 것으로 보인다"며 "3·4분기 투입 원재료 가격이 톤당 1만5000원~2만원 상승해 매입원가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적고 철강 생산량이 많아져 공급이 초과되고 있는 것 역시 하반기 실적 불확실성의 이유로 꼽았다. 염 연구원은 포스코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2.0% 감소한 14조5090억원, 영업이익을 31.4% 줄어든 8760억원으로 전망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7.2%, 6.8% 감소한 59조420억원, 2조908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까지 높은 철강재 가격, 낮은 원재료 가격에 따른 역기저 효과도 있어 철강가격이 안정화 된다면 4분기부터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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