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지표 부진+ 亞증시 하락 동조화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증시가 13일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7% 하락한 2148.36으로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3.2% 떨어진 2399.94로 거래를 마쳤다.양적완화 축소 우려 속에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중국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6.35% 폭락했으며 필리핀 증시가 6.75% 빠지고 태국 증시도 장중 5.52%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중국 산업생산 지표 부진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신흥시장의 경기과열을 경고하면서 경제 성장 전망치를 낮춘 세계은행 발표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이 중국 산업생산 지표 부진 속에 하락했으며 바오산철강(BAOSHAN Iron and Steel Co)이 철강 가격 하락에 2.8% 떨어졌다. 삼일 중공업은 5.7% 급락했다. 리 쥔 중신건투증권 투자전략가는 "5월 경제 지표가 나쁘게 나왔다는 건 중국의 성장 둔화가 일시적이 아니라는 걸 의미한다"며 "주가 하락 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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