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정읍 명품조경수 육성 ‘주력’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지역내외 조경수 재배농업인 100여농가 대상 전문교육"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지역 관내외 조경수 재배농업인 1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자원개발과 시험연구 담당 김영호 박사가 '조경수 병충해 발생동향 및 예방대책'이론 교육과 '소나무 전정' 실습 교육을 강의했다. 조경수 전문기술교육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5년차 추진되고 있는 전문영농 기술교육으로, 이 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조경 전문기술자 600여명이 양성돼 전남, 경남, 충청지역까지 진출해 연간 120여억원의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체 전문강사와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내실 있는 현장위주의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명품 조경수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김생기 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조경수목은 80여종에 이르지만 기후적 특성 때문에 경제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수종은 수십 종에 불과하다”며 “정읍은 기후여건상 대부분의 수종이 재배가능한 조경수 재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같은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배배기술과 생산·출하 체계를 갖춘다면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만큼 경제적 가치가 있는 조경수를 생산해 전국제일의 조경기술 1번지 명성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은 “실질적으로 돈이 되는 조경수 재배와 수요동향을 파악하는데 유익한 시간이었고, 접목실습을 통한 조경수 번식기술교육 또한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하는데 적합한 교육이었다”며 “앞으로 조경수 재배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계속적으로 마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