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대만 중부 내륙 난터우(南投)현에서 2일 오후 1시43분(현지시간)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발표했다. 당초 지질조사국은 진도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6.5로 낮췄다.대만 언론들은 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인해 남부 가오슝(高雄)시와 중부 타이중(臺中)시 사이의 고속철도가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외에도 대만 언론은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지만, 인명 피해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대만 당국은 인명 피해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나서고 있다. 진앙지에서는 진도 3.1∼3.8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이번 지진은 대만 수도 타이페이에서도 감지될 수 있을 수준이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대만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놓여 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