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 경기도 안산 성곡동 시화MTV에 1억 달러를 들여 제조 및 연구개발(R&D) 친환경 유비쿼터스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시화 MTV에 들어선 첫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는 이 공장 준공으로 530여 명의 신규채용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복합기, 프린터 등 기존 사무기기와 의료기기, 자동화설비 등 생산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공장 규모는 8만9090㎡이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일본 캐논사의 비즈니스제품 분야를 담당하는 자회사로 지난 1985년 한국의 롯데그룹과 일본의 캐논이 각각 50%의 지분참여로 설립한 외국인투자등록법인이다. 지난 2006년 롯데캐논에서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2011년 무역의날 3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복합기 생산 500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매출 600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이러한 성장 속도를 반영해 한국에서의 제조 및 R&D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공사에 들어가 31일준공식을 갖게 됐다. 도는 이번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투자로 직접 고용효과만 최대 525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R&D인력을 현재 200명에서 2014년까지 3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도 관계자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이번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기존의 복합기 중심에서 의료기기, 2차전지 제작설비 등 미래형 첨단 제품으로 생산제품을 다양화 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는 이번 공장이 캐논그룹의 최고의 제조 및 R&D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2시30분 김문수 경기도지사,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김철민 안산시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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