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촌 개 이름 공모전에 네티즌 센스 폭발

민속촌 개 이름 공모(출처 : KBS 방송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민속촌 개 이름 공모전에 네티즌의 센스가 돋보이는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지난 26일 한국 민속촌은 공식 트위터(@koreanfork)를 통해 "전시가옥 35호에 새로 온 진돗개(수컷)의 이름을 공모한다"라고 밝혔다.지난 3월 한국 민속촌은 전시가옥 5호 외양간에 사는 암소 이름을 공모해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닥치고 밭은 내가간다', '참깨빵 위에 순쇠고기 패티 두 장, '미스 테이크' 등의 후보에 올랐으나 심사결과 소이름은 '복순이'로 결정됐다.민속촌 트위터 관리자가 '헬게이트(지옥문)'이 열렸다고 표현할 만큼 이번 개이름 공모전도 네티즌의 열띤 관심을 받는 중이다.현재 후보로는 '팥들었슈', '개는 월월 짖으니까 풍월이', '외쳐! EE! 용개(온라인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유명한 유저명)', '로베르토 안토니오 드 진도 폰 아마데우수 조봉구 (줄여서 봉구)', '진격의 진돗개', '이리오시개', '무형문화개', '땅개', '헬개이트', '호구', '개지나 칭칭나네', '게르베로스', '우리문화 푸르개 푸르개', '일촌공개' 등이 올라 있다.민속촌 트위터의 운영자는 '(공모한 개 이름을) 정리해 제출하겠다"며 "사내공모라 다른 정상적인 이름들 중에서 나올 확률이 높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네티즌은 "이러다 민속촌 동물 모두 이름 공모할 기세", "곤충까지 작명할 듯" 등 흥미롭다는 반응이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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