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우리 국민 66%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으며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 국민들의 45%가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를 '윤창중사건'으로 꼽았다.한국갤럽이 지난 5월 13~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우리나라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물은 결과 '매우 도움이 됐다' 25%,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 41%로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66%였다.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15%,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6%로 21%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국익에 도움됐다는 사람은 50대(75%), 60세 이상(79%)에서 많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397명) 중에서 82%,민주당(209명), 지지정당 없음(360명) 중에서는 5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박 대통령 미국 방문이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사람들(662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한미동맹 강화'가 2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대북정책 공감대 확인' 14%, '경제 교류/기업투자 유치' 13%, '국가 위상 높아짐' 11%, '안보 강화' 6%의 순이었다.박 대통령 미국 방문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사람들(209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윤창중 성추행 사건' 45%, '뚜렷한 성과 없음' 26% 등의 답이 상위에 올랐다.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이 한 일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일을 물은 결과 '미 의회 연설'이 3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윤창중 대변인 경질'이 8%, '한복/한국문화 알린 것' 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미국 방문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변했는지 물은 결과 '더 좋아졌다' 39%, '더 나빠졌다' 10%로 긍정적 변화가 더 많았으며, 방미 전후 생각에 '변화 없다'는 47%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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