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남양유업 대표 '잘못된 관행 척결...환골탈태하겠다'

▲16일 김웅 남양유업 대표가 자정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낭독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남양유업은 16일 오전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덕정홀에서 '자정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김웅 남양유업 대표이사 및 특급 이상 전 간부가 참석한 이번 결의 대회는 ▲대회사 ▲반성과 다짐의 시간 ▲결의문 채택 ▲윤리의식 관련 특강 및 사회공헌활동의 순으로 진행됐다.김웅 대표는 대회사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련의 사태에 대해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겸허하게 자기 성찰을 하고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성원이 예(禮)를 생활화 할 것과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과감히 척결하고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김웅 대표는 이를 위해 '남양예절학교'를 개설하고,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일벌 백계할 것이라고 공표했다.남양유업은 대표이사의 대회사 이후 해당 사태를 되짚어 반성하고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석진오씨를 초청, 윤리의식과 상생경영에 대한 특강 등을 진행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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