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회장 이석채)는 스마트폰 전용 음악 콘텐츠 앱 '지니(Genie)'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KBS 밴드 서바이벌, 탑밴드2' 출신 실력파 밴드 '고고보이스(GoGoBoys)'와 함께 콘서트를 연다. 6월 21일 서울 마포구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는 국내 최초 ‘고객 참여형 콘서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공연타이틀과 연주곡에 대한 연출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들로부터 얻은 아이디어들로 무대가 채워지게 되는 이번 콘서트는, 고객들이 직접 상품에 대한 기획, 판매, 운영 등의 플래너가 되는 '크라우드 소싱' 상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KT는 '고고보이스'의 대표곡인 ‘척한사람’을 지니 음악공유 서비스를 통해 페이스북에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은 음원 재생 시 구동되는 지니 플레이어 내 댓글을 달아 본인이 원하는 무대 모습을 직접 연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연 홈페이지(www.facebook.com/crowdgogo)에서 확인할 수 있고 공연티켓은 부가세 포함 3만3000원으로 6월 20일까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최정윤 KT VG사업담당 상무는 "KT의 가상재화 사업은 상품출시 전 단계부터 고객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라며 "KT는 향후에도 고객 참여형 서비스를 확대해 IT산업 전반에 새롭고 혁신적인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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