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회장 '동반위 규제 불합리하다'

윤홍근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 BBQ회장이 최근 대기업의 음식점업 출점 제한 결정과 관련 "불합리한 결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윤 회장은 2일 와타미 강남 1호점 인근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체 사회분위기가 동반성장을 원하고 정부가 권고한다면 동반성장위원회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며 "하지만 산업을 규제하는 현 방식은 근본적으로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경쟁체제에서 규제를 한다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국내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해외시장에서도 힘들다"고 지적했다.이어 "제조업만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어렵다"며 "경쟁력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의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선보인 와타미 브랜드가 외식업 출점 규제를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동반성장위의 규제와 관계가 없이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외국기업의 경쟁력을 토종브랜드와 융복합시키면 해외에서 더 많은 경쟁력을 만들어서 2020년까지의 5만개 매장을 연다는 비전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 "와타미는 동반성장위의 규제와 관계가 없을 것으로 보며 와타미 사업전개도 그런부분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며 "(규제대상이 된다면)사회적 분위기, 시대 흐름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제너시스 BBQ와 일본 외식업체 와타미는 1호점 오픈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70억원의 자본금을 들여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GNS WATAMI FOOD AND BEVERAGE SERVICE)를 설립했다. GNS와타미는 이날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이달 말 종로에 2호점을 오픈하는 등 2016년까지 1000억여원을 투자해 1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장은 모두 직영점 형태로 운영된다. GNS 와타미는 국내 사업뿐 아니라 일본 와타미 그룹이 진출하지 않은 해외 국가 긴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국내에서 "와타미 사업 완벽하게 성공시킨 이후 와타미 기업이 진출하지 않은 해외국가진출은 GNS 와타미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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