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1%대 유지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 1분기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이 1%대로 나타나는 등 대체로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전국에 소재한 오피스빌딩 824동, 매장용 빌딩 2331동에 대한 2013년도 1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투자정보를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1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1.67%, 매장용 빌딩은 1.61%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내경제는 물가안정세인 반면 가계부채 비중 증가, 주택시장 침체 등 실물지표 부진 및 위축된 소비심리 영향으로 1분기 투자수익률은 1%대 중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4분기 연 5%대의 투자수익률은 올 1분기 기준 금융상품(정기예금 3.05%, CD 2.83%), 채권(국고채 2.68%, 회사채 3.07%), 주식,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1분기 투자수익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피스빌딩은 부산(1.95%), 서울(1.83%)순으로 대부분의 시·도에서 1% 이상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충북(0.88%), 광주(0.90%)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매장용 빌딩은 모든 시·도에서 1%대 이상의 수익률을 보인 가운데, 충남(2.10%)이 가장 높고 광주(1.12%)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오피스빌딩이 8.5%,매장용 빌딩이 8.9%로 집계됐다.오피스빌딩은 서울의 경우 신규 대형오피스 공실해소 실적 저조 및 수도권 외곽으로의 임대수요 이동영향으로 6%대의 공실률을 보였고, 지방은 10%대 이상의 공실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매장용 빌딩은 서울의 경우 교통여건 개선 및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실률 수준이 낮아 5%대를 보였으며, 경남, 경기, 부산, 제주를 제외한 지방은 10%대 이상의 공실률 수준을 보였다. 임대료는 오피스빌딩이 1㎡당 1만4900원, 매장용 빌딩이 3만1100원으로 나타났다.오피스빌딩은 서울이 1㎡당 2만400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공급적체 영향에 따른 공실 증가로 인해 임대료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충북과 전북이 4100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매장용빌딩은 상권 집중 및 활성화 지역인 서울(5만8900원), 경기(3만2400원)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남이 1㎡당 1만2100원으로 가장 낮았다.2013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사례조사는 한국감정원에 위탁해 실시했다. 감정평가사 및 조사자 250여명이 지역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 등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투자정보는 매 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 홈페이지(//stat.molit.go.kr) 및 한국감정원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전화 02-2187-4043, 4050)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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