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과거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의 담화에 대해 "아베 내각은 무라야마 담화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당시 일본 81대 총리인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발표한 성명이다. 일본제국의 패망 50년후 총리가 직접 나서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한 일례로 손꼽힌다. 아베 총리는 22일 오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아베 내각은 무라야마 담화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전후 70년을 맞이한 단계에서 아베 정권으로선 미래 지향적 아시아를 향한 담화를 내놓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발언은 한국과 중국 양국의 추가 반발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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